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 중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2∼2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0% 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4.7%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0.2%포인트(p) 오른 수치다. 부정평가는 0.2%p 상승한 61.8%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7.1%p로 오차범위 밖이다.
특히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 연속 30% 중반대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7월 둘째 주 32.3%, 셋째 주 34.5%, 넷째 주 34.7%로 3주 연속 상승세다.
권역별로는 인천·경기(5.2%p↑), 대구·경북(4.3%p↑)에서 국정 수행 지지도가 올랐다. 광주·전라(6.1%p↓), 대전·세종·충청(5.3%p↓), 부산·울산·경남(4.5%p↓)에선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2.4%p↑)에서 올랐고, 30대(5.2%p↓)에서 내렸다.
25∼2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선 국민의힘이 38.4%, 더불어민주당은 36.1%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오차 범위 내 격차를 보였다.
조국혁신당 9.2%, 개혁신당 4.4%, 새로운미래 1.4%, 진보당 1.2%, 기타 정당 2.4%였다. 무당층은 6.9%였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9%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5%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