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파리에 ‘카스 포차’ 연다

입력 2024-07-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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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하우스 앞서 11일까지 운영

▲프랑스 파리에 마련된 오비맥주의 한국식 포장마차 ‘카스 포차‘ (사진제공=오비맥주)

오비맥주가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한국 대표 맥주 카스를 전세계에 알린다.

오비맥주는 내달 11일까지 프랑스 파리 코리아하우스 야외정원에서 ‘카스 포차’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카스 포차 방문객을 대상으로 카스의 대표 브랜드 ‘카스 프레시’를 판매할 계획이다. 코리아하우스는 대한체육회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고 올림픽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와 예술, 음식 등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홍보관이다. 코리아하우스는 파리 시내 ‘메종 드 라 시미(Maison de la Chime·화학의 집)’에 위치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카스 포차’를 국내 MZ세대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을지로나 종로 골목거리 등의 포장마차 분위기로 연출했다. 방문객들은 접이식 간이 테이블과 플라스틱 의자가 설치된 공간에 앉아 한국식 포장마차 특유의 감성을 즐길 수 있다.

네온사인, 한글 간판, 포스터 등의 소품을 활용하고, 실제 포차 거리를 촬영한 영상을 부스 안에서 상영해 한국 포장마차 거리의 분위기를 적용했다. CJ제일제당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와 협업한 메뉴도 판매한다.

카스 포차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맥주를 구매하는 방문객에게 페이퍼 선 캡, 맥주 오프너 등을 제공한다. 양궁, 펜싱, 수영, 탁구 등 한국 대표팀의 경기가 열리는 날,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카스 포차 부스를 촬영한 사진을 응원 메시지와 함께 올리고 카스 공식 계정을 태그한 방문객에게 브랜드 상품을 제공하는 인증 이벤트도 운영한다.

카스는 친환경 브랜드 아임에코(i'm eco)의 컵투컵 (CUP TO CUP) 프로젝트에 함께하며 ‘친환경 올림픽’을 표방하는 파리올림픽의 취지에 동참한다. 이에 카스 포차에서는 100% 사탕수수로 만든 친환경 아이스컵을 사용한다. 아임에코는 올림픽 대회가 끝나면 친환경 아이스컵을 회수, 재생원료(R-PLA)로 재활용, 카스의 새로운 아이스컵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카스 브랜드 관계자는 “올림픽 개막에 발맞춰 지구촌 축제의 장에 모인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한국 주류 문화와 국민맥주 카스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이색 공간을 마련했다”며 “올림픽 기간 중 한국을 대표하는 맥주 브랜드로서 카스와 한국 식문화의 매력을 자랑스럽게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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