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흐리고 곳곳에 강한 소나기…체감온도 35도 안팎까지 올라

입력 2024-07-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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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올해 첫 호우 긴급재난 문자가 발송된 17일 서울 중구 청계천 산책로가 물에 잠겨 있다. 이날 오전 8시 45분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지면서 시내 29개 하천 출입이 통제됐고,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수락지하차도~성수 JC), 증산교 하부, 가람길 등 도로 3곳과 주차장 4곳이 통제됐다. 기상청은 오후까지 수도권과 강원도에 시간당 최대 30∼6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현호 기자 hyunho@)

토요일인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늦은 오후까지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경기 남동부와 강원 중·북부 내륙, 충북 북부에는 이른 새벽까지, 전북과 경북 북부는 늦은 새벽까지 소나기가 내리겠다.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은 오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6∼27일 이틀 동안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서해5도·강원 북부 내륙 및 산지·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 20∼60㎜(많은 곳 80㎜ 이상) △강원 북부 동해안 5∼30㎜ △강원 북부 동해안 5∼30㎜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30∼34도가 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강릉 27도 △청주 27도 △대전 26도 △세종 25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대구 26도 △부산 26도 △울산 26도 △창원 26도 △제주 28도로 관측됐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3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세종 33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대구 33도 △부산 31도 △울산 33도 △창원 31도 △제주 34도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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