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기아 "중국 사업 무리 안 해…현지공장 수출 전진 기지로 활용"

입력 2024-07-2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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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중국 시장 사업을 무리하게 확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중국 시장에서는 내실을 강화하고 현지 공장은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26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시장 운영 전략은 내수는 '생존모드'로 내실을 기하는 기조를 가져가고 대신 중국 공장의 캐파를 효율적으로 운영해서 수출 전진기지화를 통해 중국 외 시장 물량을 공급하는 역할을 해주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내수 시장이 격화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인센티브 투입하는 등 판매 활동을 무리하게 할 필요는 없다"며 "투입하는 비용과 노력에 비해 나오는 결과가 좋은 상황 아니기에 우선 중국 내수 시장에서 내실 강화하며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2분기부터는 중국 전체 공합 총합 기준으로는 수익성이 BEP(손익분기점) 이상을 넘어가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자체 운영 자립이 가능한 체제로 갈 상황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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