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2분기 영업익 106억 원…2년 연속 상반기 흑자

입력 2024-07-2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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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액티언. (사진제공=KGM)

KG모빌리티(KGM)는 올해 2분기 매출액 9848억6000만 원, 영업이익 105억8300만 원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43.6% 감소한 수치다.

KGM의 상반기 매출은 1조9866억 원, 영업이익 257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4.96%, 8.75% 감소했다.

KGM의 상반기 판매 대수는 5만6565대로 작년 동기 대비 13.17% 감소했다. 상반기 내수 판매는 2만3978대로 전년 대비 13.2% 줄었다. 그러나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물량은 작년 대비 24.5% 증가한 3만2587대를 기록했다.

KGM은 내수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론칭 확대 등 해외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한 수출물량 증가와 함께 토레스 EVX 판매를 통한 CO₂ 페널티 환입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상반기 흑자도 기록했. KGM은 지난해 2016년 이후 7년 만에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다양한 상품성 개선 및 신모델 출시는 물론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KGM은 3월 튀르키예와 뉴질랜드 시장에서 토레스 EVX 등 시승 행사를 열고 6월에는 뉴질랜드와 파라과이 등 아시아태평양 및 중남미 시장에서 신차 론칭과 함께 현지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내수 판매 확대를 위해서는 5월 더 뉴 토레스와 토레스 EVX 및 코란도 EV 등 택시 모델 3종 그리고 토레스 EVX 밴 등을 출시했다. 지난 15일 공개한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액티언은 사전 예약 일주일 만에 3만5000대를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KGM 관계자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등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시장 대응을 통해 판매 물량 확대는 물론 재무구조를 한층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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