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국민그룹 ‘god’의 노래로 ‘두 자릿수 옥션 릴레이’를 이어간다. 올 9월 음악증권 발행 1주년을 앞두고 시작된 ‘두 자릿수 옥션 릴레이’의 1호 옥션인 장덕철 ‘그날처럼’이 지난 24일 오픈 15분만에 조기마감된 가운데, 국민그룹 god 노래로 두 자릿수 옥션 릴레이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뮤직카우는 음악증권 1주년 맞이 이벤트의 시작으로 ‘두 자릿수 옥션 릴레이’를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오픈 15분만에 마감된 스페셜 옥션 1호에 이어, 29일에는 국민그룹 god ‘왜’의 저작인접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음악증권 2500주에 대한 옥션이 진행된다. god는 여전히 막강한 티켓파워를 가진 국민그룹으로, 9월 또 한 번 완전체 콘서트 개최 소식을 알리며 왕성한 활동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가 옥션으로 공개되는 god의 ‘왜’는 데뷔 20주년 앨범에서 리메이크 됐고, 2023년 개최된 ‘ㅇㅁㄷ 지오디’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등 멤버와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며 콘서트가 흥행한다면 추가적인 저작권 수익도 기대된다.
뮤직카우의 공시서류 상 옥션 시작가(9000원) 기준 god ‘왜’의 과거 1년 저작권료 수익률(세전)은 22%(상한가 기준시 17%)에 해당한다. 옥션은 7월 29일 12시부터 8월 2일 21시까지 진행되지만, 옥션 참여율이 높을 경우 조기마감 될 수 있다. 옥션에 참여하려면 뮤직카우 ‘내 지갑 계좌’ 개설이 필수다. 계좌 내 사용 가능 금액이 입찰 주문하려는 가격보다 부족하면 거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옥션 전에 미리 예치금을 입금해 둬야 입찰 참여가 쉬워진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1호 옥션 모집 수량은 6251주로, 음악수익증권 발행 이후 가장 많은 수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픈 15분만에 조기마감 됐다. god ‘왜’는 특가 옥션 라인업 중에서도 저작권료 수익률이 가장 높게 기획된 옥션인 만큼 빠르게 완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옥션 수량이 2500주로 많지 않고 시작가도 저렴하다. 가입 후 계좌개설까지 완료해야 옥션 참여가 가능한만큼, 특가 옥션에 관심이 있다면 사전 절차를 미리 준비하시는 것을 권유 드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뮤직카우는 7월 29일 god ‘왜’ 이후 △8월 1일 정준일 ‘바램’(18.8%) △8월 5일 god ‘모르죠’(14.5%) △8월 12일 장덕철 ‘그대만이’(15.3%) 등의 스페셜 옥션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며, 옥션 일정은 증권신고서 심사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6주간 진행되는 두 자릿수 옥션 추가 라인업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