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역 역세권에 19층 근린상가·공동주택 들어선다

입력 2024-07-25 09:34수정 2024-07-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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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길동 368-5번지 역세권 활성화사업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 강동구 길동역 역세권에 19층 높이의 근린상가와 공동주택이 조성된다.

25일 서울시는 제1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강동구 길동 368-5번지 역세권 활성화 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길동역 역세권에 있는 기존 주유소 터와 이면부 주거지를 포함한 곳으로 천호·길동 일대의 중심기능과 역세권으로의 기능 강화가 필요한 지역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을 통해 지하 6층~지상 19층 규모의 근린상가와 공동주택(192가구)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용도계획을 통해 저층부 가로도 활성화하는 한편 전면공지·개방형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길동역 외에 2개 역세권 지구단위계획과 연계해 양재대로 변 상업·배후지역을 잇는 역세권 중심의 생활중심지를 실현하고자 했다.

아울러 강동구 내 높은 영유아·신규 유입 인구 비율을 고려해 지역 맞춤형 공공시설인 △강동 어린이회관 분소 △급식관리지원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 △드림스타트센터 △서울형키즈카페 등 어린이 통합지원시설도 조성한다.

사업은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공사 착수,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 결정으로 양재대로 변 역세권 중심의 상권 연결을 통한 가로 활성화와 청년·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 유입으로 대상지가 길동역 일대 신생활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랑구 면목동 650번지 일대 사가정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면목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중랑구 면목동 650번지 일대 사가정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특별계획구역 지정 및 세부개발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대상지는 기존 면목 시장 부지로 전통시장 상권이 형성된 곳이었다. 하지만 시설 노후와 높은 공실률 등으로 낙후된 시장환경 정비와 역세권 지역 기능 강화가 필요한 지역이다.

서울시는 이 일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의 근린상가와 공동주택(145가구)을 복합개발함으로써 면목지구 중심에 부족한 근린 상업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전통시장과 먹거리 특화 거리를 잇는 가로 활성화 용도 계획 및 전면공지 지정으로 가로상권과 보행환경을 대폭 개선해 이 일대를 지역 활력 거점으로 재조성할 생각이다.

서울시는 면목 골목 시장 방문객과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한 공공시설로 공동육아방과 지역아동센터 등을 계획했다. 사업지 유휴 주차면을 공유 주차로 활용해 주차 공간이 부족했던 면목 골목 시장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야간시간 지역주민의 주차난도 해소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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