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하나증권)
하나증권은 25일 테슬라에 대해 주가는 당분간 등락을 보이면서 10월 초 로보택시 행사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테슬라의 2분기 판매, 생산은 각각 44만4000대, 41만1000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14% 감소했다.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255억 달러(+2% YoY), 16억1000만 달러(-33%), 14억8000만 달러(-45%)를 기록했다.
송선재·강민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판매 및 실적 감소는 주가에 지속 반영되어 왔다"며 "자동차 매출총이익률이 전분기 수준에 그친 것과 멕시코 공장의 지연, 그리고 로보택시 행사가 2달 연기된 것 등은 아쉬운 내용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반면, 생산 램프업이 지속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이 고성장, 고수익성을 기록 중이며, 로보택시, 로봇 등 다양한 미래 사업에서 진전이 이뤄졌다는 점은 긍정적이다"라고 덧붙였다.
두 연구원은 "테슬라는 올초 FSD 가격을 인하했고,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측면에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며 "로보택시 행사는 8월 8일에서 10월 10일로 연기됐고 몇가지 다른 것들도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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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옵티머스 로봇은 생산시설 한 곳 중에서 배터리 업무에 시범 투입되었고 2025년 말 생산에 배치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