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비행, 이걸로 해결"…코지마, '컴피쿠션' 목쿠션 마사지기 [써보니]

입력 2024-07-1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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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지마 컴피쿠션 1주일 사용기
여행·출장 육체 스트레스 해소 가능
360도 회전으로 승모부터 어깨까지

▲코지마 목쿠션 마사지기 ‘컴피쿠션’ 연출컷. (사진제공=코지마)

# 여름 휴가 떠날 준비만 하면 늘 설렌다. 하지만 장시간 비행을 해야 하는 육체적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다. 여행을 준비하며 비행 스트레스를 줄일 방법은 없을까?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코지마의 '컴피쿠션' 목 마사지기를 사용해봤다.

첫 외관을 보는 순간 "어? 그저 목 쿠션 정도인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1주일 사용해본 결과, 한마디로 정리하면 "여행, 출장도 두렵지 않겠다"였다.

코지마의 '컴피쿠션'은 목 전체를 감싸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목쿠션 마사지기다.

제품을 착용하면 4개의 마사지 볼이 360도 회전하며 목 부분을 넓게 문질러 준 후 승모근 부위를 짜주는 듯한 느낌으로 안마를 해준다. 총 3가지 모드가 있는데, 단계별로 속도, 강도가 다르며 밀착을 강하게 했을 때 실제 사람이 해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목 상·하부 승모, 어깨까지 미세한 움직임으로 원하는 부위를 받을 수 있다.

또 오른쪽에 조작 버튼이 있는데, 온열 기능도 탑재돼 있다. 아주 기분 좋은 따뜻한 온도의 수준인데, 포근한 느낌과 함께 개인적으로는 겨울철 핫팩 온도(?)의 느낌을 받았다.

▲컴피쿠션 목쿠션 마사지기 작동 중인 상태. 유진의 기자 jinny0536@

손잡이 외에 거치하는 줄도 있다. 잡아당기면 원하는 부위에 밀착돼 더 압박감 있는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후드집업의 끈처럼 당겨 묶을 수 있는 부분도 있어 잡지 않고도 고정된 상태에서 마사지할 수 있다. 다만 밀착력은 떨어지는 감이 있다.

그런데도 무게는 640그램(g) 정도로 가벼워 앉아서, 또는 어디를 장시간 이동할 때에는 편하게 맡기고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장점은 안마를 받음과 동시에 다른 일까지 손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컴피쿠션은 충전용 무선 방식으로 완충 시 최대 2시간 30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커버는 별도로 분리돼 땀 등으로 커버가 오염돼도 세척 관리가 손쉽다. 사용자 안전을 위해 15분 자동 종료 타이머도 적용돼 있다. 충전은 일반적인 C타입으로 할 수 있는데, 충전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가장 강점은 휴대성이다. 공기 주입식 설계로 제품에 탑재된 펌프와 에어 밸브를 통해 쉽게 부피를 조절할 수 있다. 특히 기내 반입이 가능해 여름 휴가철 장시간 비행에서 발생하는 피로를 풀기에 제격일 것 같다. 최근 JTBC 여행 에세이 프로그램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4화에 컴피쿠션을 사용하는 모습이 노출되면서 ‘여행 필수템’으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컴피쿠션 목쿠션 마시지기. 유진의 기자 jinny0536@

이 제품의 정상가는 14만8000원이다. "목쿠션 정도인데?"라는 생각이면 가격이 부담스럽다고 느낄 수 있지만, 마사지를 받고 제품 완성도를 보면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코지마 홈페이지에서 카카오페이 회원가입 시 1만 원 쿠폰과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코지마 라운지 고객 대상 5% 할인쿠폰으로 중복으로 할인받으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마련할 수 있다.

컴피쿠션 제조사 코지마는 1945년 창립한 복정제형이 70여 년의 노하우를 담아 2010년 론칭한 종합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다. 2013년 국내 최초로 인체공학적 LS형 전신 안마의자를 선보였으며, 차별화된 기술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안마의자는 물론, 발마사지기, 혈압·체지방 측정기 등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들을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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