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치매 환자·발달장애인 실종 예방 위한 배회감지기 기부

입력 2024-07-16 10:53수정 2024-07-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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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부산경찰청에서 권남주 캠코 사장(사진 오른쪽에서 첫번째)이 치매환자 및 발달장애인을 위한 기부물품과 기부금을 전달하고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 장준동 부산시민재단 이사장(사진 왼쪽에서 첫번째)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치매 환자 및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을 위해 부산경찰청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부산지역 치매 환자 및 발달장애인의 배회·실종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금은 배회감지기 100대 구입 및 기기 통신비용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배회감지기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이 장착돼 보호자가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착용자의 현재 위치·동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응급상황 발생 시 기기를 통해 보호자 호출도 가능해 착용자의 신속한 수색을 돕는다.

부산지역 내 치매 환자 및 발달장애인의 인구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실종신고 접수 건수는 2023년 약 2000건에 달한다. 캠코는 이번 기부가 치매 환자 및 발달 장애인의 실종을 방지해 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부산 지역 치매 환자와 발달장애인, 그 가족 또는 보호자들이 겪는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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