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대부분 지역 비…낮엔 무더위 기승

입력 2024-07-1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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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기상청)

내일 날씨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날씨가 될 전망이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낮, 남부지방은 밤에 대부분 그치지만, 중부지방은 17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16~17일 서울, 인천, 경기, 서해5도 등 수도권과 강원도의 예상 강수량은 30~80mm로 많은 곳은 100mm 이상 비가 내릴 전망이다.

대전, 세종, 충남은 30~80mm, 충북, 전라권, 경상권 20~60mm, 대구, 경북 10~40mm, 제주도는 20~60mm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강한 남서풍이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17일까지 매우 강한 비와 많은 비로 인해 비 피해가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북한 지역에 많은 비가 예상돼 경기 북부의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도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어 야영은 자제해야 한다.

강변 산책로,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어 출입을 금지하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범람, 급류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산사태, 토사 유출, 시설물 붕괴도 조심해야 한다.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저수지 붕괴와 하천 제방 유실에 따른 침수도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침수지역 감전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도 당부했다.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을 수 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0~23도, 최고 26~30도)과 비슷하겠다. 특히, 당분간 남부지방에, 16일까지 경기 북부에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더울 수 있다.

기상청은 16~1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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