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찾사 출신 코미디언' 음주운전에 불똥…김형인 "저 아닙니다"

입력 2024-07-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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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웃찾사' 캡처)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된 코미디언 출신 40대 남성을 두고 추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형인이 해명에 나섰다.

김형인은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오늘 새벽에 논란이 된 음주 사고 40대 '웃찾사' 개그맨은 제가 아니다"라며 "기사 댓글이며 저희 영상 댓글까지 걱정 반, 확신 반, 비난 반으로 어지럽다"고 밝혔다.

이어 "전에 택시기사 폭행한 40대 개그맨 기사 나올 때도 오해를 많이 받아서 해명했다. 사건 사고에 관한 40대 개그맨 하면 제가 가장 먼저 떠오르나 보다"며 "억울한 마음보다는 그동안 이런저런 구설에 오른 거에 대한 업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혹시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안심해달라"며 "가정도 있는데 앞으론 잘 살지는 못해도 똑바로 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뉴시스 등에 따르면 이날 인천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40대 남성 개그맨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 인천대로 석남 진출로 인근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몰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사고로 차량이 전복됐으나 A 씨는 크게 다치지 않았으며, 경찰이 측정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 씨는 SBS 개그 프로그램 '웃찾사'에서 활동하며 얼굴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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