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소폭 상승 32.3%...3개월째 30% 초반대 [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이 6월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2.3%로 석 달째 30% 초반대를 기록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8~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p))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2.3％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12.%p 증가한 수치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 1주차 37.3% 이후 14주 연속 30% 초반대를 횡보하고 있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일주일 전 대비 1.5％p 떨어진 63.8％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에서 7.3%p 올랐고, 서울과 대구‧경북에서 각각 2.6％p, 2.5％p 상승했다. 광주·전라와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각 5.6％p, 1.7％p씩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에서 5.3％p, 20대 2.8％p, 70대 이상 2.0％p 증가했고, 40대·50대에서는 1.0%p 내렸다.

11~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는 국민의힘 38.0％, 민주당 35.0％로 조사됐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2.0％p 올랐고, 민주당은 3.2％p 떨어졌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10.3％, 개혁신당 4.3％, 진보당 1.8％, 새로운미래 1.5％, 기타 정당 1.3％였다. 무당층은 7.9％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2.9％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2.8％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