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총격범 차량ㆍ집서 폭탄 제조물질 발견”

입력 2024-07-1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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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범 집 주변에 사법 당국 차량 다수
주변 도로 봉쇄, 이웃들 대피

▲미국 사법 당국 차량들이 14일(현지시간) 트럼프 총격범 집 주변에 세워져 있다. 베델 파크(미국)/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총격범의 차량과 집에서 폭탄 제조물질이 발견됐다고 AP통신이 사법 당국자를 인용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국자는 “폭탄 제조물질은 펜실베이니아주 베델파크의 용의자 집과 차량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소식통을 인용해 “용의자가 차량에 폭발 장치를 두고 있었다”며 “또 주류·담배·화기 및 폭발물 단속국(ATF) 전문가가 총격범 집과 차량에서 발견된 폭발 장치와 폭탄 제조물질을 조사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총격범이 거주하던 집에는 사법 당국자들의 차로 붐비는 것으로 전해졌다. CBS뉴스는 해당 집으로 가는 도로가 봉쇄됐고 이웃들은 피신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한 이웃은 “한밤중에 경찰이 우리더러 집에서 떠나라고 했다. 비상사태라고 했고 아무런 경고도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연방수사국(FBI) 수사팀은 브리핑을 열고 “암살 미수범은 단독으로 범행했고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징후는 없다”며 “그가 사용한 소총은 최소 6개월 전에 그의 아버지가 합법적으로 구매한 것으로, 그가 어떻게 아버지 무기에 접근했는지는 아직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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