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ETF' 순자산 2000억 돌파

입력 2024-07-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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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10일 기준 2064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ETF가 상장된 올해 5월 14일 이후 2개월이 채 되지 않아 올린 성과라고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설명했다. 같은 기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360억 원에 달한다.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는 인도의 대표 소비재 기업 상위 20개 종목에 투자한다. 대표 종목으로는 인도 전기차·상용차 1등 기업 ‘타타 자동차’, 럭셔리 보석 브랜드 ‘타이탄 컴퍼니’, 인도판 배달의 민족 ‘조마토’, 인도 최대 생활용품 기업 ‘힌두스탄 유니레버’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종민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매니저는 “인도는 국내총생산(GDP) 내 민간소비지출 비중이 60%를 상회하고 있으며, GDP 성장보다 더 빠르게 내수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소비 주도 경제 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해당 ETF는 인도 경제 성장의 직접적 수혜를 볼 수 있는 가장 직관적인 섹터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인도의 구조적 성장 가능성과 무한한 잠재력에 투자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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