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윤주태 '출전 정지' 결정…성병 감염 알고도 성관계

입력 2024-07-1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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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태 (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가 여성에게 성병을 옮긴 혐의로 수사를 받는 윤주태에게 '출전 정지' 결정을 내렸다.

경남FC는 9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보도된 내용에 대해 큰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구단은 8일 관련 내용에 대해 인지했으며 즉각 확인해 경기 출전 정지를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남FC는 "해당 내용은 2023년, (해당 선수의) 경남FC 입단 전 사항으로 사실관계 확인 후 구단 차원에서의 활동 정지를 윤주태 선수에게 내렸다"며 "수사 진행 및 결과에 따라 엄중히 후속 조치할 계획이다.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5월 윤주태를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윤주태는 성병의 일종인 헤르페스 2형에 감염된 채 여성과 성관계를 해 병을 옮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윤주태는 2011년 프랑크푸르트(독일)에서 데뷔해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K리그2 안산그리너스를 거쳐 2월 경남으로 이적했다.

(출처=경남FC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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