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사 수습생 25명 선발, 약 6대1 경쟁률

입력 2024-07-0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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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사 평균 연봉 1억 1700만 원

▲13일(현지시간) 파나마시티 파나마운하를 가로지르는 라스 아메리카스 다리 아래로 선박이 항해하고 있다. (파나마/AP뉴시스)
약 6대1의 경쟁률을 뚫고 도선사 수습생 25명이 뽑혔다.

해양수산부는 8일 도선사 충원을 위한 2024년도 도선 수습생 선발시험을 통해 최종 합격자 25명을 발표했다.

도선사는 무역항에 입·출항하는 선박이 안전하게 항로를 운항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전문인력으로 올해 7월 기준 전국 항만에 256명이 근무 중이다. 도선사의 평균 연봉은 1억 1700만 원에 달한다.

도선 수습생 선발시험은 도선법에 따라 총톤수 6000톤 이상 선박의 선장으로 3년 이상 승무한 경력이 있는 자가 응시할 수 있으며 올해는 156명이 응시해 약 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험은 필기와 면접의 2단계로 진행된다.

합격자 명단은 8일부터 해수부 누리집(www.mof.go.kr) 및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누리집(www.seama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45.2세로 최연소는 38세, 최고령은 60세다.

이번에 최종 합격한 25명은 7월 중 본인이 근무하게 될 항만을 배정받고 6개월간 200회 이상의 도선 실무수습을 받게 된다. 이후 내년 초에 실시하는 도선사 시험에 합격하면 정식으로 도선사 면허를 받아 활동하게 된다.

해수부는 내년부터는 선박 대형화 추세에 따른 대형선박 승선 경력자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총톤수 10만 톤 이상 선박의 선장으로 2년 이상 승무경력이 있는 경우 가산점 2점이 추가로 부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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