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화요쇼룸’ 참여 디자이너 브랜드, 매출 최대 11배 급증

입력 2024-07-0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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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운영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부스팅 프로그램 ‘화요쇼룸’이 성과를 내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스타일)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디자이너 브랜드 부스팅 프로그램 ‘화요쇼룸’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화요쇼룸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디자이너 브랜드가 ‘국민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그재그는 격주로 2~3개의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정해 자체 제작한 고감도 콘텐츠와 함께 집중 조명하는 화요쇼룸 코너를 6월 시작했다. 월요일 티징 페이지를 오픈하고, 화요일 정오부터 수요일 정오까지 전 고객에게 30% 쿠폰을 제공해 브랜드 홍보는 물론 구매 문턱까지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1회차에는 디자이너 브랜드 ‘몽돌’과 ‘아위’를 조명했다. 기획전이 진행된 3일간(6월 11~13일) 아위 매출은 전주 동기 대비 1023% 급증했다. 몽돌 역시 3일간 매출이 전주 대비 418% 증가했으며, 12일에는 지그재그 입점 이후 일 최고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2회차 참여 브랜드인 ‘바닐라니트’와 ‘제로스트릿’도 3일간(6월 17~19일) 매출이 전주 대비 각각 156%, 278% 늘었다.

화요쇼룸은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과 시너지를 내며 매출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대부분의 디자이너 브랜드가 예약 주문을 받아 상품 배송까지 시간이 소요되는 것과 달리, 지그재그는 재고를 미리 확보하고 직진배송을 통해 다음 날 혹은 당일, 새벽 퀵 배송으로 제공한다. 두 번의 화요쇼룸 진행 시 직진배송 상품 매출은 일반배송 상품 매출보다 5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바닐라니트와 제로스트릿은 화요쇼룸 기간 전체 매출의 64%가 직진배송을 통해 발생했으며, 몽돌은 해당 기간 입고했던 직진배송 물량이 모두 소진되기도 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디자인과 퀄리티 우수성을 겸비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랑받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가 대중성까지 확보해 ‘국민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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