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글로벌 이니셔티브 ‘SBTi’로부터 넷제로 목표 승인

입력 2024-07-0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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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SBTi)’로부터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2050 넷제로(Net-Zero) 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SBTi)’로부터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2050 넷제로(Net-Zero) 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을 포함해 6개 기업이 SBTi 기준에 따라 넷제로 목표를 승인 받았다.

SBTi는 2015년 기후변화 관련 대표적 비영리 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컴팩트(UNGC), 세계 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이 공동으로 설립한 기관이다. 세계기상기구(IPCC)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보고서를 기반으로 지구 평균 온도 상승 1.5℃ 제한을 달성하기 위한 감축 목표 기준을 제시하고 기업의 단기 혹은 장기 넷제로 목표를 검증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자사 사업장 내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직접배출량(Scope1)과 전기 등을 구매하면서 발생하는 간접배출량(Scope2)의 총량을 2020년 대비 2030년까지 48.9%, 2050년까지 90%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업 활동에 따라 발생하는 기타 간접 배출량(Scope3)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구매한 제품·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배출량 △고객이 제품을 사용 후 폐기할 때 배출량을 2020년 대비 2030년까지 25%, 2050년까지 90% 감축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 2021년 RE100에 가입했다. 전력 사용량 중 51.4%를 재생전력으로 전환했다.

2023년 기준 주요 생산사업장인 오산 아모레 뷰티 파크, 대전 데일리뷰티 사업장, 상하이 뷰티사업장은 사업장 단위 RE100을 달성했다. 2025년까지 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로드맵을 만들어 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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