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시간당 20~30㎜ 호우…강수시간은 짧을 듯

입력 2024-07-0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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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아침 21~26도·낮 25~33도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밤사이 대부분 지역에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거세게 쏟아질 전망이다. 비구름대가 빠르게 이동하면서 강수 시간은 예상보다 짧겠다.

저기압 때문에 발달한 비구름대가 들어오면서 4일 오후 5~6시 서쪽부터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오후 5시 20분 기준 서해5도에 호우주의보, 인천 강화군과 충남 부여·보령·서천에 호우예비특보가 발령됐다. 비가 내리는 지역은 점차 남동쪽으로 확대되겠다.

이번 비는 5일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애초 5일 오후가 돼야 비가 멎을 것으로 예상됐는데, 비구름대 이동속도가 빠를 것으로 예측돼 강수 종료 시점도 당겨졌다.

예상 강수량은 충남과 호남에 30~80㎜(충남남부서해안 최대 100㎜ 이상), 수도권·서해5도·강원내륙·강원산지·충북·경북북부내륙·경남서부내륙 20~60㎜(경기북서부 최대 80㎜ 이상), 대구·경북남부내륙·부산·울산·경남(경남서부내륙 제외) 10~40㎜, 제주 5~30㎜, 경북동해안·울릉도·독도 5~10㎜ 비가 5일까지 오겠다.

수증기를 많이 머금은 남풍이 유입되면서 집중호우가 내릴 때가 있겠다. 중부지방은 4일 밤부터 5일 새벽까지, 남부지방은 5일 새벽에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강우량 20~30㎜ 내외 비가 예상된다.

5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전국에 강풍도 예상된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제주와 남부지방은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매우 무덥겠다. 나머지 지역도 체감온도가 31도 내외까지 올라 덥겠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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