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대, 해외석학 초청 세미나 개최…국제 교류 강화

입력 2024-07-0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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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영상 및 인지 분야 석학들 강연…최신 연구동향·통찰 제시

▲(왼쪽부터) 매튜 람본-랄프(Mattew Lambon-Ralph) 케임브릿지대 교수, 도로시 아우어(Dorothee Auer) 노팅엄대 교수, 마빈 천(Marvin M. Chun) 예일대 교수. (사진제공=고려대 의과대학)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국제적 연구 성과 증진을 위해 최신 연구 동향을 나누고, 국제공동연구 활성화를 도모하는 해외 석학 초청세미나를 이어가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고대 의대는 지난달 뇌 영상 및 인지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갖춘 세 명의 석학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6월 13일에는 ‘인지 신경과학 및 언어장애 연구 분야의 저명 석학’ 매튜 람본-랄프(Mattew Lambon-Ralph) 케임브리지대 교수가 신경과학 관련 강연을 열었다. 그는 언어 처리 및 의미 기억과 관련된 뇌 구조와 기능을 설명하며 참여자들의 인지/뇌 과학 분야의 이해를 높였다.

6월 28일에는 영상의학 및 신경과학 분야 저명 석학 도로시 아우어(Dorothee Auer) 노팅엄대 교수와 인지 신경과학 분야 저명 석학 마빈 천(Marvin M. Chun) 예일대 교수 강연이 이어졌다.

도로시 아우어 교수는 영상 유도 신경 조절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뇌 영상 분석기술을 가진 노팅엄대의 연구 동향을 공유했다.

마빈 천 교수는 기능자기공명영상법(fMRI)과 기계학습(머신러닝)을 활용한 개인 뇌 성능 및 기능 장애 측정을 주제로 뇌 과학과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을 통해 개인의 뇌 기능을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편성범 고대 의대 학장은 “세계적인 명성의 석학 세 분을 모시고,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나눌 수 있었던 이번 세미나는 신경과학 분야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와 학생들에게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며 “이번 강연이 새로운 아이디어 촉진을 돕고, 국제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 강화로 이어져 연구 발전을 가속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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