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 ‘마스터케이’, 말레이시아 APU 대학 도입…수출국 14개국으로

입력 2024-07-0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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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중일 비상교육 글로벌 컴퍼니 대표(왼쪽)와 서규원 아시아태평양공과대학교 한국어학당 총괄 교수가 말레이시아 아시아태평양공과대학 한국어학과 마스터케이 공급 계약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비상교육)

비상교육의 통합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가 말레이시아로 진출하면서 수출국이 14개로 늘었다.

비상교육은 말레이시아 아시아태평양공과대학교(APU) 한국어학당과 ‘마스터케이(master k)’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공과대학교는 말레이시아 명문 사립 대학으로, 정보통신 및 국제화 분야의 선도 대학이다. 마스터케이의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마스터케이는 전 세계 14개국에 수출됐다. 특히 아세안 10개국 중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절반 이상 국가에 진출해 대표적인 한국어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마스터케이는 △화상 솔루션 △이러닝 △학습관리 시스템(LMS) △인공지능(AI) 발음 평가 기능 ‘AI Speak’ 등을 탑재한 통합 한국어 교육 플랫폼이다. 첨단 에듀테크 기술을 기반으로 시공간 제약 없이 고등교육기관에 적합한 수준 높은 한국어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

서규원 아시아태평양공과대학교 한국어학당 총괄 교수는 “한국어가 여러 문화권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의 열의도 커지고 있다”며 “마스터케이를 활용해 말레이시아 학생들의 열정에 걸맞은 전문적인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마스터케이를 활용해, 기존의 서책 중심 학습에서 탈피해 한국의 수준 높은 에듀테크(EdTech) 기술과 콘텐츠 제작 능력이 결합한 첨단 한국어 학습으로 말레이시아 MZ 세대에게 최적화된 한국어 교육 과정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노중일 비상교육 글로벌 컴퍼니 대표는 “말레이시아 APU 대학은 정보통신과 국제교류 분야에서 앞서가는 대학이며 새로운 첨단 기술에 대해 매우 적극적“이라며 ”현재 개발 중인 ‘AI 기반 한국어 자유 대화’ 등 첨단 한국어 교육 솔루션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플랫폼에 통합해, 한국어 교육 확산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비상교육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아세안 지역에 대한 신규 진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 동남아 수출 로드쇼에 이어 하반기에는 말레이시아 BETT ASIA 전시회에서 자사 에듀테크 제품 및 AI Speak 고도화 버전을 선보여 첨단 한국어 교육과 에듀테크 기반 교육 서비스가 아세안 지역에 더욱 확대되도록 적극적 시장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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