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뉴욕 심장 타임스퀘어서 K치킨 광고 튼다

입력 2024-07-0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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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가 뉴욕의 심장 타임스퀘어(Times Square)에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 (사진제공=BBQ)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뉴욕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타임스퀘어(Times Square)에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BBQ는 1일부터 8월 4일까지 타임스퀘어 광장 정중앙에 있는 원 타임스퀘어 전광판에서 광고를 송출한다. 광고 영상은 15초짜리 영상 3개가 5분마다 45초, 5주 동안 총 126시간, 3만240회가 노출된다. BBQ 로고와 함께 역동적인 타이포그래피로 '한국식 치킨'과 '바삭함'을 강조한 세 편의 광고를 통해 K치킨의 대표 브랜드 BBQ를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첫 번째 광고는 '인트로듀싱 치빡(INTRODUCING ChiBBoQ)' 문구와 함께 시작된다. BBQ의 캐릭터 '치빡이'와 황금올리브 치킨이 등장하고 '리얼 크리스피(REAL CRISPY), 리얼 코리안(REAL KOREAN)'이라는 슬로건을 강조한다.

두 번째 광고는 '소 크리스피(SO CRISPY), 소 쥬시(SO JUICY)'라는 문구와 함께 BBQ의 황금올리브 치킨과 양념치킨을 보여준다. 세 번째 광고에서는 치빡이가 닭다리를 타고 서울 시내를 날아다니며 바삭한 한국식 치킨의 맛을 표현했다

타임스퀘어에서의 광고는 20여 년 전 미국 시장 진출을 막 시작하던 때 윤홍근 BBQ 회장의 꿈이기도 했다. 과거 미국 진출 초기에 뉴욕 타임스퀘어를 방문했던 윤홍근 회장은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들의 전유물이었던 원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보며 '세계경제의 중심인 이곳에 언제쯤 우리 BBQ도 광고를 할 수 있을까'라고 말한 바 있다. 이 꿈이 17년 만에 실현된 것.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타임스퀘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로, '세계의 교차로'로 불리기도 한다. 하루 평균 유동인구는 약 36만 명에 이르며 연간 약 50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곳이다.

BBQ는 이번 타임스퀘어 광고를 시작으로 미국 내 매장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BBQ는 2007년 진출해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텍사스, 하와이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확장해 오고 있다. 최근 아칸소 주에 추가 오픈하며 총 50개 주 중 29개 주까지 진출했다.

BBQ 관계자는 "뉴욕의 심장 타임스퀘어 대표 전광판을 통해 한국의 맛을 대표하는 BBQ가 세계인과 만나는 상징적인 순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K푸드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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