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 이향운 교수, 세계뇌기능매핑학회 여성특별활동위원장 취임

입력 2024-07-0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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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BM 2024 ‘뇌영상 연구에서의 성별 및 젠더 이슈 탐구’ 특별 심포지엄 진행

▲이향운 이화의료원 이화의생명연구원 원장(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 (사진제공=이화의료원)

이화의료원은 이향운 이화의생명연구원 원장(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이 지난달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뇌기능매핑학회(OHBM) 학술대회에서 여성특별활동위원장에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세계뇌기능매핑학회는 이 교수의 활발한 연구와 다양성 및 포용성위원회 특별위원 활동 등 성과를 인정해 여성특별활동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 교수는 신임 위원장으로서 첫 행보로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0회 세계뇌기능매핑학회(Organization for Human Brain Mapping 2024) 학술대회에 참석해 여성특별활동위원회가 주최하는 ‘뇌영상 연구에서의 성별 및 젠더 이슈 탐구: 과학에서 사회를 아우르는 견해(Exploring Sex and Gender Issues in Neuroimaging Research : Insights From Science to Society)’라는 주제로 하버드 의대 랜디골럽(Randy Gollub) 교수와 공동좌장을 맡아 특별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헨리에타 하월스(Henrietta Howells) 네이처 뉴로사이언스 저널 수석편집위원 ‘인간 뇌 연구의 성별 및 젠더 문제 – 신경과학의 우수성 강화’ △진 첸(Jean Chen) 토론토대학 교수 ‘신경퇴행성질환에서 남성과 여성의 신경변성은 어떻게 다른가’ △이혜숙 한국젠더혁신과학기술센터 소장 ‘공평한 뇌 연구 형성: 정책 및 성별/성별 기반 분석’ △페트라 리터(Petra Ritter) 베를린 의대 교수 ‘뇌질환 맞춤형 진단 및 치료의 미래’ 등 각 분야 4명의 전문가 강의로 구성됐다.

이 교수는 “인간 뇌 지도를 만드는 글로벌 연구자들이 모인 세계뇌기능매핑학회에서 한국 여성 신경과학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모은 에너지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대립이 아닌 포용적 관점으로 이화의료원이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젠더혁신의 정신을 통해 미래 뇌과학 융·복합 연구를 선도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 교수는 뇌전증과 수면장애 치료 분야 명의로 현재 이대목동병원 수면센터장, 이화메디테크 융합의료연구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신경과학회, 대한뇌전증학회, 대한수면학회, 한국뇌기능매핑학회, 세계뇌기능매핑학회, 미국뇌신경과학회, 미국뇌전증학회, 미국수면학회 등 국내‧외 학회에서도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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