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원 한남 200억 원에 팔렸다…공동주택 역대 최고가

입력 2024-07-0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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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나인원한남. (연합뉴스)

서울 용산구 나인원한남이 200억 원에 매매되며 공동주택 역대 최고 매매가를 경신했다.

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73.94㎡(1층)는 지난달 4일 200억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2006년 실거래 가격이 공개된 이후 가장 높은 공동주택(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 매매가다.

이전 최고 기록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연립주택 '트라움하우스 5차'로 2021년 10월 전용면적 273.64㎡가 185억 원에 팔렸다. 아파트 중에서는 용산구 파르크 한남 전용면적 286.67㎡가 지난해 8월 180억 원에 매매된 게 최고였다.

다만 오피스텔까지 포함하면 최고 매매가 기록은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앤드롯데월드몰'(시그니엘 레지던스)이 갖고 있다. 시그니엘 레지던스 전용면적 483.96㎡는 지난해 11월 240억 원에 매매됐다.

나인원한남은 지난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전용면적 244㎡가 113억7000만 원에 낙찰되며 공동주택 역대 최고 낙찰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나인원한남은 총 341가구 규모로 2018년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려고 임대 후 분양조건으로 공급됐다. 당시 임대보증금은 33억~48억 원 수준이었고 2년 뒤 3.3㎡당 평균 6100만 원에 분양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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