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8경기 연속 안타…시즌 12번째 멀티 히트까지

입력 2024-06-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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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 4타수 2안타를 치고 볼넷 1개를 얻었다.

김하성은 2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 이래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또 시즌 12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때리면서 시즌 타율을 0.227로 올렸다.

이날 김하성은 양 팀이 0-0이던 2회초 1사 1, 2루 첫 타석에서 중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이후 기록원이 중견수의 포구 실책으로 2루 주자가 득점했다고 판단하면서 김하성의 타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4회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5회 좌전 안타로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7회에는 볼넷을 고른 김하성은 8회 때 유격수 땅볼에 머물렀다.

샌디에이고는 홈런 4방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특히 매니 마차도가 3회 2점, 5회 3점포를 거푸 쏘아 올리며 대승을 이끌었다.

샌디에이고는 전날(9-2)에 이어 이날도 11-1로 대승해 5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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