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엔비디아, 하루 만에 6%대 반등…솔라엣지 20.6% 급락

입력 2024-06-2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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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6%대 급락 후 6%대 급등
솔라엣지, 대규모 CB 발행 소식 타격
카니발, 2분기 호실적에 8%대 강세

▲엔비디아 주가 등락 추이. 25일(현지시간) 종가 126.09달러. 출처 CNBC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등락 폭이 컸던 종목은 엔비디아, 솔라엣지, 카니발 등이다.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6.76% 급등한 126.09달러(약 18만 원)를 기록했다. 전날 6%대 급락했지만, 저점 인식 매수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투자자들은 올해 시장 랠리를 주도한 인공지능(AI) 열풍에 의구심을 가지면서도 좀 더 두고 보자는 분위기다.

인디펜던트어드바이저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방송에 “최근 엔비디아와 기술주의 하락세는 단기적인 조정일 가능성이 크다”며 “기술주가 다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엔비디아는 하락장에서 매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여전히 기술과 AI가 주도하고 있다”며 “AI 랠리는 닷컴버블보다 훨씬 더 많은 실체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정용 태양광 업체 솔라엣지는 20.60% 급락한 26.40달러에 마감했다. 3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솔라엣지에 1140만 달러의 빚을 지고 있는 고객사 PM&M일렉트릭이 파산을 신청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PM&M의 파산 신청은 이들이 솔라엣지에 차입금 전액을 갚지 못할 수 있고, 갚더라도 상당한 지연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CB 발행의 경우 기존 투자자의 보유 지분이 희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크루즈 업체 카니발은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8.72% 상승한 17.82달러를 기록했다. 카니발은 2분기 매출이 57억8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0.11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LSEG 전망치인 매출 56억8000만 달러와 주당순손실 0.02달러를 각각 웃돌았다. 이와 함께 카니발은 3분기와 연간 실적이 더 강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밖에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0.73% 상승했고 애플과 메타는 각각 0.45%, 2.43% 올랐다. 테슬라는 2.61%, 아마존은 0.4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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