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AI 포럼 26일 출범…인공지능 기본법 논의한다

입력 2024-06-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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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회 AI 포럼)
국회에서 대한민국 인공지능(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초당적 연구모임이 출범한다.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 인공지능(AI) 포럼’은 26일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회 AI 포럼 창립총회 및 기념 세미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국회 AI 포럼의 대표의원은 이인선 국회의원(국민의힘·대구 수성구을)이 연구책임의원은 조승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 유성구갑)이 맡았다. 정회원으로는 강민국, 김기웅, 김미애, 김위상, 유영하, 윤재옥, 조경태, 조승환 의원이 가입했고 그 외에도 11명의 여·야 의원이 준회원으로 가입했다.

국회도서관이 포럼과 공동행사 개최 및 입법에 관한 지원을 하기로 했으며 인공지능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인터넷 기업들의 모임인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관련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

이외에도 ‘인공지능 관련 △연구단체 회원 △정부 관계자 △시민사회단체 및 협회도 일반회원으로 가입해 ‘국회 인공지능 포럼’을 중심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국회 AI 포럼은 국가경쟁력의 게임체인저로 많은 관심을 받는 AI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뼈대가 될 기본법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관련 제도를 정비해 나갈 것이며 동시에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끌어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 국회의원과 기업 및 AI 관계자들이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기념 세미나에서는 △하정우 네이버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이 ‘글로벌 AI 경쟁 현황 및 시사점’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았으며 △강현정 김&장 변호사가 ‘AI 규제 동향 및 시사점’ △김승일 모두의연구소 대표가 ‘AI 리터러시:AI를 시민사회 속으로’ △오순영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AI데이터분과 위원이 ‘AI의 신뢰성 및 책임성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국회 AI 포럼 이인선 대표의원은 “포럼은 단순히 기술 발전만의 목표가 아닌 인공지능이 인간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통해 국민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며 “인공지능 기술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발전하고, 모든 국민이 그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승래 연구책임의원은 “인공지능 기술이 인류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범사회적인 논의와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포럼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모든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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