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인공관절 수술로봇 수출 국가 확대…매년 증가세

입력 2024-06-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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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렉소는 인공관절 수술 로봇 ‘큐비스-조인트’의 수출 국가가 인도 중심에서 러시아,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및 말레이시아 등으로 확대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달에는 러시아와 파키스탄으로 큐비스-조인트를 수출했고, 이달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로부터 PO 수령 완료 및 수출 준비 중이다. 이번 4개국에 수출되는 ‘큐비스-조인트’는 해당 국가의 의료기기 기업을 통해 병원에 설치될 예정이다.

큐비스-조인트는 2020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인허가 획득 후 인도 메릴 헬스케어와 장기 공급계약으로 첫 수출에 성공했다. 이후 해마다 수출 대수를 증가해 큐비스-조인트의 전체 공급 대비 수출 대수의 비중은 2020년 50%(수출 대수 3대)를 시작으로 2021년 25%(5대), 2022년 85%(33대), 2023년 81%(59대), 2024년 1분기 91%(10대)까지 급증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국가의 2023년 기준 인구수는 인도네시아 약 2.8억 명(4위), 파키스탄 약 2.4억 명(5위), 러시아 약 1.4억 명(9위) 등 향후 인공관절 수술 시장의 성장이 높은 국가들로 전망된다.

▲큐렉소의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의 연도별 수출 비중 현황. (사진제공=큐렉소)

최근 서울부민병원에서 개최한 ‘제3회 로봇 인공관절 수술 심포지엄'에서는 큐비스-조인트가 글로벌 1위 인공관절 수술 로봇 미국 스트라이커의 마코와 국내 최초 듀얼 라이브 서저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액티브 자동 수술 로봇으로서 뼈 정렬 실시간 확인, 완전 자동 밀링 절삭, 최소 절개, 오픈 플랫폼 시스템 등 임상 결과를 입증받았다.

큐렉소 관계자는 “이번 4개국으로 수출은 소수의 글로벌 수술 로봇 제품과의 대등한 의학적 기술력 및 제품 경쟁력의 입증이라고 평가한다”라며 “글로벌 경제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전사적으로 수술 로봇 제품 홍보, 주요국에서의 인허가 추진 및 다양한 국가로의 공급 확대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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