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동행’에 진심인 세븐일레븐, 브랜드·상품 경쟁력↑ ‘두 마리 토끼’

입력 2024-06-19 10:08수정 2024-06-1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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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우수 상품 활성화 정책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 가치소비 리딩

제주 아침미소목장 제휴, 지역 점포서 단독 상품 판매
지역 특산물도 30여 지역, 약 60개 품목 선정해 인기

▲제주시 월평동 '아침미소목장'에서 양혜숙∙이성철 아침미소목장 대표(가운데)와 세븐일레븐 관계자들이 아침미소목장 차별화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코리아세븐)

코리아세븐이 전개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지역 우수상품 활성화 정책을 통해 지역 상생 및 브랜드·상품 경쟁력 증대 효과를 누리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3대 지역 상생 키워드로 △지역 명물 △지역 우수 농민 △국산 농산물을 꼽고, 이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 상품을 전략적으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지역 상생 전략은 지역 산업을 지원하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뿐 아니라 로코노미(Local+Economy, 지역 고유의 가치를 창출하는 비즈니스모델) 트렌드에 열광하는 MZ 고객층의 가치소비를 이끌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지속성장의 근원이 되는 브랜드와 상품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세븐일레븐의 대표적인 지역 상생 사례는 제주 아침미소목장이다. 제주도 소재 세븐일레븐 약 50개 점포는 이 목장에서 생산된 원유를 활용한 상품을 판매한다. 아침미소목장은 국내 유일 자유 방목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목장이다.

세븐일레븐은 작년 초부터 10회에 걸쳐 이 목장을 직접 방문, 지역 특화상품 운영 방안을 협의했다. 그 결과, 같은 해 8월부터 아침미소목장에서 생산하는 요거트(3종)과 아이스크림(3종)을 지역 편의점 브랜드 중 유일하게 판매하고 있다.

아침미소목장 상품 도입 후 요거트 카테고리 전체 매출은 도입 이전과 비교해 60% 이상 증가했다. 특히 구매고객의 약 70%가 관광객일 만큼 지역 상품 브랜드 홍보 효과가 크다. 세븐일레븐은 현 제주도 내 아침미소목장 차별화 상품 운영 점포를 100여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아침미소목장과의 협업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아침미소목장과 ‘지역 우수상품 동반 활성화’ 제휴를 맺고 최근 냉동 디저트 ‘아침미소목장 우유생크림빵’을 전국 운영 상품으로 출시했다. 향후 차별화 디저트 상품 추가 개발, 현재 제주도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아이스크림의 전국 확대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우리 농산물 유통 활성화 프로젝트’를 통해서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21년 8월부터 농촌진흥청과 연계, 전국 각지의 강소농 및 청년농부가 직접 재배한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세븐셀렉트 PB파우치에이드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 경상북도, 충남 공주시, 경남 창녕군 등 지자체들과 농특산물 판로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경북 영천 마늘, 전남 무안 햇양파, 충남 부여 햇감자 등 현재 세븐일레븐이 취급하고 있는 지역 특산물도 30여개 지역, 약 60개 품목에 달한다.

조수경 세븐일레븐 상품본부장은 “세븐일레븐은 지속적인 상품 혁신을 통한 고객 만족,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가맹점 수익 증대를 통해 고객의 마음 속 첫 번째 편의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모델이 제주도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제주펠리체점에서 아침미소목장 차별화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코리아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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