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 소부장 배지‧레진 공장 준공식 개최…“바이오 소재 국산화 이룰 것”

입력 2024-06-1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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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코젠은 인천 송도에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배지 공장을 준공했다. (사진제공=아미코젠)

아미코젠이 인천 송도 배지 공장과 여수 레진 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아미코젠은 올해 3월 송도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배지 공장의 준공 승인을 받았으며, 5월에는 자회사 퓨리오젠의 여수 항체정제용 레진 공장의 준공 승인을 받았다.

송도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배지 공장은 총 연면적 7000평 규모로 연간 배지 생산량은 분말 기준 106톤, 액상 기준 416만 리터로 약 3000억 원 규모다. 여수 항체정제용 레진 공장은 총 연면적 1500평, 연간 레진 생산량은 1만 리터, 약 400억 규모이다.

아미코젠은 두 공장 준공을 통해 △상업용 배지 및 항제정제용 레진 생산 본격화 △세포주 맞춤형 배지 개발 및 공급 △맞춤형 레진 정제 공정 솔루션 제공 △바이오의약 개발 토탈 솔루션 One-stop 서비스 제공(세포주 개발, 배지 및 레진 배양 최적화 개발, 분리정제 개발, non-GMP 및 GMP 시료 생산 등 CDMO 사업) △글로벌 바이오 소재 시장 진출 기반 마련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은 생물학적 원천에서 제조되는 의약품인 만큼 공정 소재,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그중 배지 배양공정과 레진 정제공정은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핵심 공정으로 알려져 있다. 아미코젠은 국내 최초로 해당 공정에 사용되는 핵심소재인 배지, 레진 소재의 대규모 공장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두 공장 설립을 통해 아미코젠은 바이오 의약 핵심 소재의 대규모 상업화 및 국산화 실현으로 국내 바이오 산업의 발전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용철 아미코젠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세포주 맞춤형 배지 제공과 항체정제용 레진 제공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성 극대화 및 제조원가 효율화 등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바이오 소재 국산화를 이뤄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 발전과 아미코젠의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미코젠은 이번 준공식에서 △배지와 레진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10배 이상 생산시설 확보 △2조 이상의 타깃 리간드 시장 진출 △특수효소 신제품 및 DX 신균주 프로젝트를 통한 유럽, 인도, 일본 등 글로벌 항생제 시장 진출 △인체 히알루로니다제 시장 진출(2036년 16조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 등 글로벌 제약 바이오 소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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