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 ‘체인지 마이 타운’ 그룹사까지 확대

입력 2024-06-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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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 제강설비부 직원들이 꿈틀로에 위치한 작가공방에 계단 경사판을 제작하는 모습. (사진제공=포스코1%나눔재단)

포스코1%나눔재단은 2019년부터 운영해 온 ‘체인지 마이 타운’ 사업을 올해부터 사업 규모와 지역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체인지 마이 타운은 지역사회에 개선이 필요한 시설과 지원 활동 등을 기부자인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 제안 및 실행을 추진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임직원이 지역사회 개선을 위해 필요한 활동을 기획하여 제안서를 작성하면 재단에서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력·공익성·시급성 등을 종합 고려해 프로그램을 선정한다.

올해부터는 포항·광양지역뿐만 아니라 포스코그룹 사업장이 있는 인천·성남 등 여러 지역으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포스코 외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이앤씨·포스코퓨처엠·포스코DX 등 주요 사업회사까지 함께 참여하게 됐다.

포스코 포항 제강설비부에서는 포항시 북구 중앙로의 문화예술작가 모임인 '꿈틀로사회적협동조합'과 협업을 진행했다. 다수의 장애인 작가가 활동 중인 꿈틀로 문화거리를 찾아 공방의 계단 경사판을 설치하고, 노후 등기구 교체·데크 도색 등 보수활동을 지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지원본부 직원들은 직접 김치를 담가 인천지역 내 다문화 가정과 취약계층 주민에게 배송했다. 포스코이앤씨 율촌 광석 리튬 상용화 PJT 직원들은 지체 장애 어린이들이 있는 광양 소재 특수어린이집의 옥상 데크를 수리하고 꽃밭 조성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포스코퓨처엠 광양화성공장 직원들은 광양 소재 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 아동과 함께 과자집 만들기, 편지쓰기 활동 등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권경호 포스코 광양 EIC기술부 과장은 “체인지 마이 타운을 통해 동료들과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획하여 나눔 활동을 펼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기부에만 그치지 않고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주위에 온기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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