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통일보건의료학회 춘계학술대회 성료

입력 2024-06-1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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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병 대유행이 한반도에 미친 영향 논의

▲통일보건의료학회가 14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제1의학관 6층 강의실에서 2024년 춘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제공=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고려대 의대는 통일보건의료학회가 14일 교내 제1의학관 6층 강의실에서 2024년 춘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통일보건의료학회와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감염병 대유행이 한반도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남북한 보건의료와 미래 교육, 감염병 대유행이 미치는 영양실태 및 정신건강에 대해 깊이 있는 강의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세션 1에서는 △2023 통일교육 기본방향의 분석과 대안 탐색(김상무 동국대 교수) △보건의료기반 대학통일교육사업 운영과 평가(이도영 창신대 교수) △‘통일과 간호’ 교과목 운영사례(추상희 연세대 교수)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지정토론에는 박형빈 서울교대 교수, 최순미 총신대 객원연구원, 전희원 안산대 교수가 참여했다.

세션 2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우리 국민의 식생활 변화와 정책방향(김초일 서울대 특임교수) △코로나19 전후 북한 주민의 식생활 및 영양실태(윤지현 서울대 교수)의 주제 발표와 오경원 질병관리청 과장, 심재은 대전대 교수, 안동환 서울대 교수가 토론을 진행했다.

세션 3에서는 △코로나19 이후 한국의 정신건강 문제와 향후 정책 방향(이해우 강원대병원 교수) △코로나19 관련 북한이탈주민의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와 지원(이소희 국립중앙의료원 과장)의 주제 발표와 김석주 성균관대 교수, 전진용 울산대병원 교수, 권용실 가톨릭대 교수의 토론이 이어졌다.

윤석준 이사장(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은 “통일은 단순한 정치적 목표가 아니라 한반도의 안녕과 번영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며 “현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남북한이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협력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일에 대한 희망을 잃지 말고, 보건 의료분야에서 대화와 협력의 노력을 계속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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