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주행 문화 정착하도록”…PM 업계, 안전 캠페인·교육 강화

입력 2024-06-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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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모빌리티가 PM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주행과 주차 방법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사진제공=빔모빌리티)

개인형 이동장치(PM) 공유 업계가 안전한 PM 이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공유 플랫폼 서비스 기업 빔모빌리티는 최근 송파안전체험교육관에서 ‘빔(Beam) 안전 주행 아카데미’를 실시했다.

빔 안전주행 아카데미는 안전한 공유 킥보드 문화 확립을 위해 빔모빌리티가 다양한 업계 전문가들과 공동 개발한 자체 안전 교육 프로그램이다.

빔모빌리티 서비스가 운영되는 주요 도시에서 지자체와 협력해 참가자들에게 PM의 올바른 주행 및 주차 방법에 대해 교육한다.

이번 ‘빔 안전 주행 아카데미’는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전동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론 교육과 실습 교육으로 나눠 진행됐다. 전문 강사의 지도로 안전 주행을 위한 법규 설명, 올바른 전동킥보드 주행과 주차 방법, 안전 수칙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실습 교육에서는 다양한 난이도의 주행 코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프로그램도 갖췄다.

빔모빌리티는 공유 킥보드 주차문화 개선과 안전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달 천안시청과 협력해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PM 이용자를 대상으로 안전모 씌워주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인식개선 프로젝트 ‘안전한 두 바퀴 생활’에도 참여했다. 지난달 용인시 상현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전동킥보드 기기 정리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일산서부경찰서와 협업해 PM 무면허 운전·교통사고 및 학교폭력 등 청소년 범죄 예방 특별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빔모빌리티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스스로 안전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안전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으로서 긍정적 인식을 확립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M 안전 이용 문화 정착에는 업계 전체가 힘을 모으고 있다. ‘지쿠(GCOO)’를 운영 중인 지바이크는 지난해 도로교통공단과 ‘킥보드 안전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이어왔다.

공유 전동킥보드를 비롯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문화 형성을 목표로 안전 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부문에서 노력 중이다.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안전 교육을 하고, 체험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직접 찾아가 중·고등학생들 대상으로 지속적인 안전 교육 기회를 제공해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또 PM 교통사고 분석과 예방을 위해 주요 이용 데이터 등을 공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이용자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협력했다.

더스윙은 지난해 한국퍼스널모빌리티협회(KPMA)와 함께 일선에서 계도 활동에 한창인 서울시 교통안전계 담당관 170명을 대상으로 PM 교육을 진행했다. PM 업계에서 경찰들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교육으로, 관련 이해관계자들이 합심해 역기능을 해소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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