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손목닥터9988·정원박람회…서울시 정책 ‘100만’ 속속 돌파

입력 2024-06-1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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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70일 만에 100만 장 판매
손목닥터9988도 100만 명 목표 조기 달성
정원박람회 5일 만에 100만 관람객 모집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민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의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 ‘기후동행카드’, 서울형 헬스케어사업 ‘손목닥터 9988’, 뚝섬한강공원 일대 조성된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서울시가 발표한 교통·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들이 좋은 호응을 이끌어내며 100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가 추진 중인 기후동행카드, 손목닥터 9988,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서울라면, 서울야외도서관 등 다양한 정책과 행사에서 시민들이 100만 명 넘게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2월 출시된 기후동행카드는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며, 현재까지 판매량은 154만 장에 달하고 있다. 월 6만2000원으로 서울시내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는 개인당 월평균 3만 원의 교통비 절약은 물론 온실가스 3600톤의 감축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형 헬스케어 ‘손목닥터9988’는 올해 3월부터 상시모집으로 전환한 후 석 달 만에 55만명이 신규 가입하면서 이달 12일 참여자 100만 명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손목닥터 9988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하루 8000보 이상 걸으면 200포인트, 건강퀴즈 참여 시 100포인트 등 활동에 따라 1인당 최대 10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획득한 포인트(1포인트=1원)는 서울페이머니로 전환해 병원, 약국, 편의점 등 서울 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시가 출시한 ‘서울라면’은 5개월 만에 판매량 100만 봉(약 25만 번들)을 돌파했다. 시와 풀무원이 공동 개발한 서울라면은 개발과정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시식하며 맛을 다듬기도 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시민 인산인해…“매력도시 서울”

▲오세훈 서울시장이 ‘손목닥터9988’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자료제공=서울시)

시민의 일상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각종 행사와 이벤트도 열기만 하면 인파가 몰리고 있다. 지난달 16일 개막한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이달 13일 기준 관람객 311만5000명을 넘어섰다. 당시 박람회에서는 개막 5일 만에 100만 명이 방문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지난해 ‘친환경도서관상’에 이어 올해도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으로부터 ‘국제마케팅상’을 2년 연속 수상한 ‘서울야외도서관’도 시민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다. 지난해 170만 명이 다녀간 서울야외도서관은 올해는 개방 8주 만에 100만 명이 방문하며 시민들의 독서율 향상이라는 부가효과도 만들어가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민들의 니즈에 서울의 매력을 더했더니 일상과 생활 수준을 한 단계 높여줄 수 있는 ‘밀리언셀러 정책’이 탄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정책을 통해 시민행복 매력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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