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2분기 적자축소…IT OLED 판매 본격 반영’

입력 2024-06-1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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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4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해 이후 점진적으로 회복될 IT 수요 cycle 및 OLED의 지속적인 확대 적용 등을 고려할 때, 성장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기준 현재 주가는 1만60원이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6조2390억 원, 영업손실 3690억 원으로 예상된다. 전년 대비 각각 31.7% 성장, 적자 축소한 수치다. 김종배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IT OLED의 매출 확대, LCD 및 OLED TV 출하 확대 및 패널가 상승, 우호적인 환율 지속 등으로 2분기 모바일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영업적자 폭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하반기 증설된 시설설비(Capa)를 기반으로 한 P-OLED 출하량 확대, W-OLED 및 IT Device 수요 회복 등으로 인해 실적 개선세 지속될 것"이라며 "북미향 IT OLED는 2분기에 출시되었고 동사는 ASP가 높은 13인치 위주로 패널 양산을 점진적으로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하반기 IT OLED의 판매량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13인치 공급가는 300달러 후반대로 추정되며, 초기 가동에 따른 수율, 감가상각비 반영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예상보다 좋을 것"이라며 "1분기부터 이미 양산은 시작되어 매출에 일부 반영되었으며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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