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수사 받던 해병대 부사관, 필로폰 투약하다 현행범 체포

입력 2024-06-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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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현직 해병대 부사관이 군 숙소에서 필로폰을 투약하다 긴급 체포됐다.

13일 해병대, 뉴시스 등에 따르면 부사관 A 씨는 11일 새벽 경기 김포에 위치한 영외 군 숙소에서 필로폰을 투약하다 향정신성 의약품 오남용 혐의로 관할 민간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A 씨는 이날 경기 김포에 있는 영외 숙소에서 경찰에 직접 전화해 "도와달라"는 말을 하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마약 투약 정황을 포착하고,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군사경찰은 현재 A 씨의 신병을 인도받아 수사 중이다.

A 씨는 과거에도 마약을 투약했고, 지난해 자수해 이미 군 수사기관의 수사를 받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는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의거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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