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 코리아, ‘뉴 MINI 컨트리맨’ 국내 출시…4990만 원부터

입력 2024-06-13 11:18수정 2024-06-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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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선보이는 3세대 완전변경 모델
삼성 디스플레이와 협업, 원형 OLED 디스플레이 적용
하반기 순수전기 MINI 쿠퍼 및 컨트리맨 출시

▲뉴 MINI 컨트리맨(왼쪽)과 뉴 올-일렉트릭 MINI. (사진제공=MINI 코리아)

미니(MINI) 코리아가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디지털 경험을 갖춘 ‘뉴 미니 컨트리맨’의 가솔린 모델을 13일 공식 출시했다.

뉴 미니 컨트리맨은 2017년 출시된 2세대 모델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출시 행사를 위해 한국을 찾은 올리버 하일머 미니 디자인 및 선행 디자인 총괄은 “온 가족을 위한 차량으로 거듭난 뉴 MINI 컨트리맨은 차체 크기와 실내 공간이 비약적으로 진화했을 뿐만 아니라 외관, 특성, 경험적인 측면에서도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 미니 컨트리맨은 외관에서부터 브랜드의 핵심 정체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미니멀한 감각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차체는 이전 세대 미니 컨트리맨 대비 길이 150㎜, 너비 25㎜, 높이 105㎜, 휠베이스도 20㎜ 증가했다. 더욱 커진 휠 아치, 또렷한 펜더 라인과 더불어 높은 보닛, 수직에 가깝게 설정된 전면부가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만의 묵직한 존재감을 완성한다.

뉴 미니 컨트리맨은 모델 고유의 각진 헤드라이트, 영국 국기 유니언 잭을 형상화한 리어라이트 등을 유지해 디자인 헤리티지를 이었다. 여기에 가느다란 선으로 윤곽을 강조한 새로운 팔각형 그릴로 선명한 인상을 강조했다.

내부 공간 역시 필수적인 요소만을 남긴 채 간결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진화했다. 대시보드 표면은 미니 브랜드 최초로 100%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로 만들어진 직물 소재를 적용해 따뜻하고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은 운전자에게 향상된 편의성과 실용성을 제공한다. 이전 세대 모델 대비 앞 좌석 시트의 어깨 및 팔꿈치 공간이 3cm가량 넓어져 안락함이 크게 향상됐다. 플로팅 형태 암레스트 아래 센터 콘솔 박스를 탑재해 여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뉴 MINI JCW 컨트리맨 ALL4. (사진제공=MINI 코리아)

뉴 미니 컨트리맨의 내부 공간의 가장 큰 특징은 대시보드 중앙에 자리 잡은 원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다. 삼성 디스플레이와 협업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직경 240㎜ 원형 OLED 디스플레이는 선명한 화질과 신속한 반응성을 통해 마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최신 운영체제인 미니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을 탑재해 티맵 기반의 한국형 미니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차량 내 게임 기능, 비디오 스트리밍, 서드파티 앱도 이용할 수 있다.

국내에 우선 출시되는 뉴 미니 컨트리맨은 2가지 엔진 사양으로 준비됐다. 뉴 MINI 컨트리맨 S ALL4에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는 MINI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7단 스텝트로닉 더블 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된다.

고성능 모델인 뉴 MINI JCW 컨트리맨 ALL4는 최고출력 317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하는 MINI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7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더블 클러치를 탑재하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4초 만에 가속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뉴 미니 컨트리맨 S ALL4 클래식 트림 4990만 원, 페이버드 트림이 5700만 원, 뉴 미니 JCW 컨트리맨 ALL4가 6700만 원이다.

한편 미니 코리아는 이날 미디어 행사에서 ‘뉴 미니 패밀리’를 함께 선보였다. 공개된 모델은 순수전기 ‘뉴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 및 ‘뉴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 새로운 가솔린 모델인 3-도어 ‘뉴 미니 쿠퍼’다. 7월 ‘뉴 MINI 쿠퍼’ 3-도어 가솔린 모델을 시작으로 국내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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