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지자체·시공사와 신한울 3·4호기 지역상생 '맞손'

입력 2024-06-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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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과 울진군 및 신한울 3, 4호기 주 설비공사 시공사 관계자가 12일 울진군청에서 지역상생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진영 두산에너빌리티 건설사업관리 총괄, 최일경 한수원 건설사업본부장, 손병복 울진군수, 최영 현대건설 newenergy사업부장, 이철무 포스코이엔씨 플랜트사업 본부장)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기업과 신한울 3·4호기 건설사업 관련 지역상생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수원은 12일 울진군청에서 울진군 및 신한울 3, 4호기 주 설비공사 시공사인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포스코이앤씨와 신한울 3, 4호기 건설사업 관련 지역상생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수원과 울진군, 시공사는 앞으로 신한울 3, 4호기 건설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상생을 위한 상호 발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 노력 △기능인력 양성 및 취업 지원 △지역업체 건설공사 참여 확대 △적기 건설을 위한 행정적 지원 등에 긴밀히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울 3, 4호기 건설사업은 울진군 북면 덕천리와 고목리 일대 약 213만㎡ 부지에 설비용량 140만kW(킬로와트) 원전 2기를 건설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3호기는 2032년 10월, 4호기는 2033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일경 한수원 건설사업본부장은 "원자력발전소 건설은 지역과의 협력이 필수이므로, 신한울 3, 4호기 건설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동반성장의 가치를 소중히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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