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록히드마틴, 외형 소폭 성장에도 수익성 훼손 전망”

입력 2024-06-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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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하나증권)

하나증권은 11일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에 대해 가이던스에 따르면 전사 외형은 소폭 성장하나 수익성은 오히려 훼손될 전망이라고 했다.

위경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록히드 마틴은 올해 연간 가이던스로 매출 685억~700억 달러, 영업이익 82억~84억 달러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항공(Aeronautics)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278억~283억 달러, 27억~28억 달러 △미사일·화기(Missiles·Fire) 부문 119억~121억 달러, 13억~14억 달러 △회전식 무기 및 미션(Rotary·Mission) 부문 165억~169억 달러, 19억~20억 달러 △우주(Space) 부문 124억~128억 달러, 11억~12억 달러를 제시했다.

위 연구원은 “1분기 기준 전사 수주잔고가 1594억 달러로 2023년 연간 매출 676억 달러의 약 2.4배 수준이다”라며 “통상적으로 수주잔고의 약 10%가 분기 매출로 인식되는 점 감안할 때, 가파른 실적 성장을 담보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그동안 록히드 마틴의 수주잔고 레벨은 꾸준히 이 정도 수준을 유지해왔던 점과 2024년은 오퍼레이션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고려할 때, 이후 실적의 질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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