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3주 내리 올랐다…서울 매맷값 상승 폭 확대

입력 2024-06-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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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첫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전국 아파트값이 3주 연속 올랐다. 서울은 이번 주 아파트값 상승 폭을 재차 키우면서 11주 연속 올랐다. 전셋값 역시 서울 등 전국에서 오름세가 포착됐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6월 첫째 주(3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0.01%로 집계됐다. 지난주 0.01%와 같은 수준의 상승 폭을 기록하면서 3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3%포인트(p) 더 오른 0.09%를 기록했다.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 가운데 서초구는 0.14%, 강남구는 0.12%, 송파구는 0.14% 등으로 전주 대비 상승 폭을 키웠다. 용산구(0.13%)와 성동구(0.19%) 역시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가 지속됐다.

노원구(0.02%)와 도봉구(0.01%) 등은 지난주 보합에서 상승 전환했다. 강북구는 지난주 0.02%보다 0.01%p 더 오른 0.03%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에선 인천은 이번 주 0.06%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의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는 이번 주 0.03%로 지난주 보합에서 상승 전환했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값은 주택시장의 불확실성 해소되지 않아 전반적으로 관망세를 유지 중인 가운데 저가매물 소진 이후 지역별 선호단지에서 중소형 규모 위주로 매수문의 꾸준히 이어지면서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05%) 대비 0.01%p 내린 0.04%로 나타났다. 지방은 지난주보다 0.01%p 내려 –0.02%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인 0.10%로 나타났다. 서울 전셋값은 이번 주까지 55주 연속 올라 매매시장과 함께 강세를 지속했다. 수도권에선 인천은 이번 주 0.15%로 집계됐다. 경기 지역은 0.10%로 나타났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매물 부족에 따른 호가 및 거래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역세권 대단지 중 소형가구 위주로 수요가 지속해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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