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초여름 더위’ 지속…전국 곳곳 소나기 소식

입력 2024-06-0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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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낮 최고기온 31도까지 올라
연휴 지난 주말 전국적으로 비 소식

▲전국이 맑고 따뜻한 봄날씨를 보이면서 서울 광화문광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터널분수를 지나며 즐거워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현충일인 6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초여름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징검다리 연휴 이후 맞는 주말에는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고기압권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상층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 불안정 상태에 접어들 전망이다.

현충일인 6일에는 전국 곳곳이 전반적으로 맑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예상된다. 소나기는 오전 중 제주에서 시작돼 오후에는 강원중부내륙과 전남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5~30㎜, 강원중북부내륙·강원중북부산지·광주·전남 5~10㎜이다. 소나기는 전체 강수량이 많진 않으나 국지성으로 쏟아질 가능성이 커 우산 등을 챙기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현충일 당일 아침 최저기온은 13~19도, 낮 최고기온은 22~31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악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다”라며 “7일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휴일이 지난 뒤 맞는 주말에는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비는 8일 오전부터 제주를 중심으로 남쪽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구름대가 형성되며, 오후 전국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주말 이후인 10일부터는 맑은 날이 계속되겠다. 기온은 평년기온을 웃도는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 곳곳에서는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으면서 초여름 더위가 나타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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