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형 R&D로 패러다임 전환"…혁신도전 추진 특위 출범

입력 2024-06-0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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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19일 서울 서초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열린 제2차 R&D 미소공감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혁신도전 추진 특별위원회 제1회 회의를 개최해 혁신도전형 연구개발(R&D) 사업군 지정(안) 등 심의했다.

최근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주요 선진국은 주도권 확보를 위해 도전적·혁신적 연구개발 추진 등 선도적 지위 유지, 기술격차 확대 노력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어 우리도 국가 차원의 미래 경쟁력과 기술 주권 확보의 열쇠로서 ‘혁신적‧도전적 연구개발’의 중요성과 시급성이 어느때 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3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세계 최초·최고를 지향하는 선도형 R&D체계로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혁신적, 도전적 R&D 제도운영 방안을 담은혁신적‧도전적 R&D 육성시스템 체계화방안을 발표했다. 이러한 혁신적‧도전적 R&D 육성 정책에는 관계부처뿐 아니라 혁신적‧도전적 연구개발의 경험이 풍부한 산‧학‧연 전문가와의 긴밀한 소통과협력이 필수적임에 따라, 혁신적‧도전적 R&D 육성 정책 전반을 심의‧조정하는 민‧관 합동 기구인 혁신도전 특위가 신설됐다.

혁신도전 특위는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위원장을 맡아 총괄하며, 정부위원으로 혁신적·도전적 R&D활성화 및 전략적 투자·협력을 위해 과학기술·R&D정책, 예산 담당부처 실장급 공무원 2명이 참여한다.

혁신도전 특위는 특수성을 고려, △세계 최고․최초 수준의 혁신·도전적 연구수행자, △혁신·도전적 연구기관 과제 수행·관리 경험자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도전적인 연구개발 관련 국내 최고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산·학·연 전문가 14명이 민간위원으로 참여하여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제1회 회의에서는 △혁신도전추진 특별위원회 운영방안 및 운영세칙(안) △혁신적·도전적 R&D 육성시스템 체계화 방안 이행현황 및 향후 계획 △혁신 도전성이 높은 사업 지정을 위한 혁신도전형 R&D 사업군 지정 △혁신도전형 R&D 사업 협의체 운영방안(안) 등 총 4건의 안건을 상정하여 보고 및 심의했다.

혁신도전형 국가 R&D사업 우선 지정 사업을 대상으로 출범식을 가진 협의체는 앞으로 연 2회 전원회의(3월, 11월)와 현안에 따른 주체별·유형별 하위협의체, 제도개선추진단 회의를 정기·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

혁신도전 특위 위원장인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최근 기술의 급진적 변화가 경제‧사회의 근간을 뒤흔드는 기술 패권 시대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혁신의 문화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선도형 R&D로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R&D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며, 정부는 ‘혁신적‧도전적 R&D 체계’가 연구개발 현장에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려 우수한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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