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배터리 스타트업 발굴…“기술 협력·투자 기회 제공”

입력 2024-06-03 08:58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배터리 챌린지(Battery Challenge) 2024'를 개최한다 (제곻=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배터리 챌린지(Battery Challenge) 2024'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배터리 챌린지는 배터리 분야 스타트업이면 국가 제한 없이 어디든 참여 가능하며, 6월 4일 개설하는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6월 30일까지 접수한다.

공모분야는 △배터리 소재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배터리 공정 및 제어 △품질관리 △재활용·재사용 △스마트팩토리 △메탈소싱 △뉴 투 LG(New to LG) 등 8개 분야다.

신설된 메탈소싱과 뉴 투 LG 분야는 급변하는 세계 환경에 따른 배터리 원재료 확보의 중요성과 배터리 외 에너지 관련 신사업 등 미래 사업 창출에 초점을 두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에은 1차 제안서를 받은 후 종합적인 심사와 심층 화상 인터뷰를 거쳐 최종 업체를 선발한다. 선정된 업체는 최대 3만 달러의 상금이 제공되며, LG에너지솔루션과의 기술 협력과 투자 검토를 받을 기회를 얻게 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해 배터리 미래 기술 준비를 위한 투자 대상 확보와 기술 트렌드를 분석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는 “배터리 유망 스타트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미래기 술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압도적인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는 연구센터인 FRL(Front Research Lab·프런트 리서치 랩)을 세워 한국 카이스트,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UCSD), 독일 뮌스턴 대학 및 헬름홀츠 연구소 등과 배터리 연구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리튬메탈 배터리 원천기술 확보, 전고체 배터리 건식 전극 공정, 실리콘 음극재 개발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