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일본서 맥날·KFC 잡았다

입력 2024-05-3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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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맘스터치’가 일본에 진출한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누적 고객 10만 명을 달성했다. (사진제공=맘스터치)

맘스터치는 4월 16일 오픈한 일본 직영 1호점 ‘시부야 맘스터치’가 운영 40여 일 만에 누적 고객 10만 명, 매출액 1억 엔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일본 맥도날드 매장별 월 매출 평균 2173만 엔, 일본 KFC의 매장별 월 매출 평균 1228만 엔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오픈 초기와 골든위크 연휴 이후 오픈 7주 차에 접어든 현재까지도 하루 평균 방문객 수는 2500명에 달한다. 하루 평균 테이블 회전율도 프랜차이즈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10여 회를 기록 중이다.

맘스터치는 이런 성과에 대해 맛은 물론 혁신적인 운영 방식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기존 일본 패스트푸드 매장 대부분은 키오스크와 직원의 대면 주문이 보편적인데, 시부야 맘스터치는 좌석에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QR코드와 외국인을 위한 키오스크를 병행 운영 중이다. 업계 최초로 도입한 컨베이어벨트 방식으로 주방 내 분업화를 통해 생산 효율성도 제고했다.

맘스터치는 일본 내 4차 한류가 거센 만큼 앞으로의 성공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외식시장에서 로열티로 수익 창출하는 손꼽히는 프랜차이즈로서, 빠른 시일 내 협업 가능한 파트너사를 찾아 글로벌 외식시장으로 퀀텀 점프하는 맘스터치만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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