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한국건설기술연구원, '모듈러 건축 기술 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4-05-3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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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러 건축용 ‘유닛형 주방 및 욕실’ 개발 등 상호 협력

▲경기도 고양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진행된 ‘모듈러 건축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권태진 현대리바트 영업본부장 전무(사진 왼쪽)와 송태협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축연구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리바트)

현대리바트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모듈러 건축에 적용되는 인테리어 기술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고양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권태진 현대리바트 영업본부장(전무), 송태협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축연구본부장, 이상섭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모듈러클러스터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여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모듈러 건축용 유닛(Unit) 주방 및 욕실 개발 △모듈러 건축의 최적화된 수납공간 개발 △모듈러 건축의 연구개발 성과물 실증 △국내 모듈러 건축 발전을 위한 미래 기술개발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모듈러 건축은 표준화된 모듈러 유닛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후 운송과정을 거쳐 현장에서 설치 및 최소한의 내·외부 마감작업을 통해 건축물을 조립·완성하는 탈현장(Off-site) 건축 방식을 말한다. 기존 건축 방식 대비 공사 기간을 20~50% 단축할 수 있고 분진·폐기물이 적다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4월 모듈러하우스 스타트업 ‘스페이스웨이비’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현대리바트는 우선 철골 구조 모듈에 적용 가능한 ‘일체형 주방·욕실 유닛’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상호 기술 협력을 통해 신규 유닛에 주방과 욕실 일체화 벽체 및 건식‧습식 바닥 모듈 등을 개발·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현대리바트가 보유한 프리미엄 가구 제조·인테리어 역량을 활용해 성장세가 가파른 모듈러 건축 시장에 최적화된 효율적인 공간구성 및 주거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양사 간의 기술 교류 및 다양한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모듈러 특화 기술을 선도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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