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비전, 퀵 줌으로 더 똑똑해진 ‘AI 포커스 PTZ 카메라’ 출시

입력 2024-05-29 11:05수정 2024-05-2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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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줌인 1초 이내로…저조도 환경에도 선명한 이미지 제공

▲한화비전 AI 포커스 PTZ 카메라 (제공=한화비전)

교통순경 A 씨는 학교 인근 잦은 불법 주ㆍ정차로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 받고 있다는 민원을 접수했다. A 씨는 한화비전의 ‘인공지능(AI) 포커스 PTZ 카메라’를 활용해 100여 곳의 상습 불법 주ㆍ정차 구역 단속에 나섰다. 1초 이내 줌 이동이 가능하고, AI가 번호판 인식은 물론 차량의 종류도 분류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인력으로 효과적인 단속이 가능하다.

한화비전은 29일 AI 포커스 PTZ 카메라(XNP-C9310RㆍC7310R)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AI 포커스 PTZ 카메라의 대표 기능 중 하나는 ‘퀵 줌 앤 포커스’다. 초점을 유지하며 줌을 이동하는 줌 트래킹과 달리 퀵 줌은 1초 이내의 속도로 빠르게 줌을 이동한다. AI 엔진과 미리 저장된 정보를 기반으로 더 빠른 자동초점(AF)을 제공하는 퀵 포커스 기능 덕분이다.

PTZ 카메라는 지정된 특정 영역을 회전하며 모니터링하는 프리셋 투어 기능을 통해 광범위한 지역을 모니터링하는 경우가 많다. 퀵 줌 앤 포커스 기능이 탑재된 AI 포커스 PTZ 카메라는 줌을 이동하고 포커스를 맞추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영상의 변화는 곧 대역폭 증가로 이어지는데, 퀵 줌 기능을 사용하면 대역폭을 줄여 저장 공간 절약이 가능해진다.

4MP와 8MP(4K) 해상도로 선보이는 한화비전 AI 포커스 PTZ 카메라는 1/1.8인치 면적의 센서를 사용한다. 1/2.8인치 센서를 사용하는 기존 PTZ 카메라에 비해 노이즈가 적어 극도의 저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도시 안전 스마트 솔루션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기존의 한화비전 AI PTZ 카메라의 AI 기능은 그대로 가져왔다.

AI 기반 자동추적은 사람과 차량을 정확하게 구분하고 사용자의 설정에 따라 원하는 대상을 자동으로 추적한다. 수동 조작이나 간단한 패턴에 따른 추적만 가능한 일반 PTZ 카메라보다 효율성이 높다.

또한 어둡고 복잡한 야간 환경에서도 작은 물체까지 지속 추적해 사각지대 없는 모니터링을 구현할 수 있다. 추적하던 객체를 놓쳐도 재빠르게 다시 추적하는 기능(Redirect Missing Object)과 다른 카메라와 연동해 카메라 간 객체 추적을 이어받는 핸드오버(Hand-Over) 기능도 제공한다.

AI 기반 객체 분류 기능은 사람, 얼굴, 차량, 번호판 등 객체에 대한 메타 데이터를 생성해 영상관리시스템(VMS)와 네트워크 비디오 레코더(NVR)로 전송한다. 포렌식 검색의 효율성을 높이고 이벤트 검색 시간을 단축하며, 차량의 경우 자동차, 버스, 트럭, 오토바이, 자전거 등을 구분해 보다 정교한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가상의 영역이나 라인을 지정해 출입, 침입, 배회나 선 교차 등에 대한 이벤트 알람이 울리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한화비전은 최신 AI 기술을 접목해 카메라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으며, 이는 안전하고 스마트한 인프라 구축뿐 아니라 사용자의 업무 효율성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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