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금융사 경영평가 3년 연속 ‘최우수’ 선정

입력 2024-05-2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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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열 하나은행장 (사진제공=하나은행)
하나은행이 국내 금융사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2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3년 결산 기준 자산 2조 원 이상 또는 상장사인 금융사 121곳을 대상으로 경영평가를 한 결과, 하나은행이 300점 만점에 최고점인 258.3점을 받아 종합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나은행은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CEO스코어는 △고속성장 △건실경영 △일자리 창출 △양성평등 △글로벌 경쟁력 등 5개 부문에 걸쳐 매년 금융사 종합평가를 하고 있다. 초기에는 국내 500대 기업평가에 금융사를 포함해 발표했으나 2020년부터 금융사를 별도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하나은행은 △고속성장 △건실경영 △양성평등 △글로벌 경쟁력 등 4개 부문에서 상위 5위 내에 이름을 올리며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특히 건실경영의 경우 56.9점으로 전체 금융사 중 1위를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총점 256.2점으로 종합 2위에 올랐다. 우리은행(총점 254.5점)과 KB국민은행(252.8점), 신한은행(246.2점)은 3∼5위를 차지했다.

CEO스코어는 “지난해 역대 최대 순익을 기록한 것은 물론 우수한 경영성과까지 이어져 각 평가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낸 결과 주요 시중은행 4곳이 모두 종합 순위 5위권 내에 안착했다”고 말했다.

부문별로 자산수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 등의 지표를 활용한 고속성장 부문에는 △한국투자증권(57.1점) △대신증권(54.9점) △KDB산업은행(54.4점) △하나은행(50.6점) △삼성화재(50.0점)가 상위 5위권에 올랐다.

건실경영 부문은 △하나은행(56.9점) △신한은행(56.2점) △KB국민은행(55.5점) △우리은행(55.1점) △현대카드(52.0점)가 우수사로 꼽혔다.

일자리 창출 부문에는 △IBK기업은행(51.0점) △우리은행(50.9점) △카카오뱅크(49.6점) △신한은행(48.2점) △삼성화재(47.9점)가 선정됐다. 양성평등 부문은 △현대카드(54.8점) △하나은행(54.0점) △KB국민은행(53.9점) △우리은행(53.8점) △NH투자증권(53.3점) 순으로 선정됐다.

글로벌 1위 기업 대비 ROA 격차 등을 산출하는 글로벌 경쟁력 부문에서는 한국투자증권(58.3점), 하나은행(54.3점), KB국민은행(52.4점), KDB산업은행(52.3점), 대신증권(51.8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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