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 미국 투자 타깃프리미엄 월배당 ETF' 2종 상장

입력 2024-05-2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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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미국투자 타깃프리미엄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 ‘KODEX 미국배당+10%프리미엄다우존스’와 ‘KODEX 미국AI테크TOP10+15%프리미엄’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28일 밝혔다.

KODEX 미국배당+10%프리미엄다우존스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미국 배당성장 ETF로 익숙한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와 동일한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동시에 S&P500 콜옵션을 매월 탄력적 매도하는 타깃프리미엄 전략 상품이다. 국내 상장된 SCHD 추종 월배당 ETF 중 가장 높은 매월 1% 수준의 분배금 지급을 목표로 한다. 목표 프리미엄은 10%다.

KODEX 미국AI테크TOP10+15%프리미엄은 글로벌 인공지능(AI)시장을 주도할 미국 대표 AI테크 기업 10개에 집중 투자하며, 매주 만기가 돌아오는 나스닥100 위클리 콜옵션을 일부 매도해 연 15% 수준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상품이다.

AI산업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단순 시가총액 가중방식 대신 시총과 거대언어모델(LLM) 스코어를 적용하는 AI 투자방식을 통해 AI테크 상위 10종목을 선별한다. 이에 따라 AI소프트웨어 빅테크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아마존, 메타, 테슬라와 AI하드웨어 대표기업인 TSMC,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을 30%가량 편입했다.

두 상품은 10년 연속 배당금이 증가할 만큼 안정적으로 성장 중인 기업에 투자하기를 원하는 배당지향형 투자자와 AI 혁신산업에 투자해 시세차익을 추구하는 적극형 투자자 모두에게 시세차익과 함께 매월 상대적으로 높은 분배금을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타깃프리미엄을 정해 콜옵션 매도 비중을 낮춰 월배당 수익을 추구하며, 주가 상승에도 적극 참여하도록 설계됐다. 전체 커버드콜 매도 전략이 기초자산 주가 상승에 일정 수준 이상 참여하지 못하는 단점을 해소했다고 삼성자산운용 측은 설명했다.

또 콜옵션 매도 대상을 각각 상품의 특성에 맞춰 KODEX 미국배당+10%프리미엄다우존스는 S&P500을, KODEX 미국AI테크TOP10+15%프리미엄은 나스닥100을 정해 월배당 규모 확대와 주가 상승 참여율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두 상품의 총보수는 연 0.39%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배당에 집중하는 안정형 투자자는 물론 시세차익을 추구하는 적극형 투자자 모두 최근 월배당 상품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반영해 안정형 상품의 대표격인 미국배당다우존스와 성장형 상품의 대세라 할 수 있는 미국AI테크TOP10에 타깃프리미엄 전략을 적용해 매월 1%이상의 배당금 지급을 목표하는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일 유형의 ETF들에 비해 더 많은 월배당을 받으실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을 목표로 설계한 만큼 월배당에 관심이 높은 투자자분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자산운용은 두 상품 출시를 기념해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6월 11일까지 KODEX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 배스킨라빈스 싱글킹 아이스크림 경품을 제공한다.

또 이번 상품 2종과 지난달 상장된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H)’를 포함한 타깃프리미엄 월배당 ETF 3종이 추가된 ‘KODEX 월배당 ETF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KODEX 홈페이지에서 별도 회원가입 없이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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