멥스젠, BIO USA 2024 참석…'프로멥스∙나노칼리버' 해외 진출 본격화

입력 2024-05-2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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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멥스젠의 장기 조직 배양 장비 프로멥스와(우) 나노입자 제조 장비 나노칼리버 (멥스젠)

멥스젠은 6월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4(이하, BIO USA)’ 참석한다고 28일 밝혔다.

멥스젠은 인간의 주요 장기 내 세포 조직의 구조와 기능을 모사한 미세생리시스템(MPS)과 다양한 종류의 나노약물 전달체를 고효율 및 고수율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바이오텍이다.

멥스젠은 한국바이오협회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관하는 한국관 부스에서 작년 11월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출시한 장기 조직 배양 자동화 장비 프로멥스(ProMEPS™)와 올 중순 출시예정인 나노입자 제조 장비 나노칼리버(NanoCalibur™)를 미리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프로멥스는 3D 장기 조직 모델링을 위한 세포 주입, 세포 배양, 관류 형성 등 조직 장벽 배양 전 과정을 자동으로 진행하고 완성된 조직의 품질도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따라서 프로멥스를 활용하면 세포 배양 작업에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높은 품질의 재현성 높은 장기 조직 모델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다.

나노칼리버는 mRNA와 ASO 등의 치료 물질들을 효과적으로 나노입자에 봉입하는 자사 고유의 기술이 적용된 나노입자 제조 자동화 장비이다. 초기 입자 설계에서 전임상 동물실험까지 다양한 나노입자 개발 단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벤치탑 연구용 제품을 7월 중에 출시하고, 임상 및 상업용 제조에 사용 가능한 GMP 버전을 연이어 하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나노칼리버는 시린지 펌프 기반의 기존 나노입자 제조 장비와 달리 높은 정확도의 피드백 압력 제어 시스템을 이용한다. 피드백 압력 제어 시스템은 미세유체 칩 내 적은 유량 조절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외부 요인들에 대응함으로써 정밀한 유속 제어가 가능하기에 높은 균일성과 약물 봉입률을 갖는 나노입자를 안정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스테인레스 스틸로 제작된 자사 고유의 미세유체 기술 기반 합성 카트리지는 자동 세척 기능을 통해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 합성마다 새로운 칩으로 교체해야 하는 기존방식 대비 사용자의 편의성과 비용 효율성을 높였다.

김용태 대표는 "프로멥스는 효율적 신약개발을 위해 동물실험 의존도를 줄이고자 하는 바이오제약사 및 CRO를 포함한 신약개발 프로세스에서, 나노칼리버는 나노입자 약물전달에 대한 수요가 큰 mRNA 등 나노의약품 시장의 핵심적인 파트너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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